커뮤니티

Re..NO TRACE에 덧붙입니다.

而山
2010.06.04 00:47 1,770 2

본문

이번 캠프에서 제가 싸움질만 지적하였는데 마침 위와같은 동영상이 올려졌기에 제가 보고 경험한 사례들을 첨가하겠습니다.





*엄청난 쓰레기에 놀랐습니다. 장효건 이사장님이 사방에 흩어진 쓰레기에 대하여 이미 언급하였지만 트럭적재함을 가득 메운 쓰레기문제는 자원낭비 차원에서 시정이나 개선책이 마련되어야 겠습니다. 1회용 컵이나 접시를 사용하지 않는 산악회 많습니다. 자기 취사구를 휴대하여 사용하도록 계몽해야 합니다.





*개울이나 수자원 200피트내 야영금지는 지형상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냇물에서 세척제 사용을 말리던 제가 유난스럽다고 핀잔을 받았습니다. 기름기가 많은 그릇이라 세제 사용이 불가피할 때는 물을 떠다 땅위에서 해야 됩니다. 물론 허드렛물도 흐르는 물이 아닌 땅위에 버려야 되겠지요.





*우리들 캠핑문화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왁자지껄하게 마시며 떠들고 노래하며 끝내는 싸움으로 쫑합니다. 조용하게 자연을 음미하고 관조하는 캠핑과는 거리가 멀죠. 이민자들의 정서상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지만  산악회서는 득이 없다고 봅니다. 캠핑때만 와서 먹고 마시다 잠만 자고 나가는 1회성 참가자가 많으니까요. 춘추에 이런 개방형 캠핑을 유지하겠다면 편의시설이 있는 곳에서 그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야 겠습니다. 한참 절정에 오른 시간대에 보니까 10개가 넘는 소구룹으로 나뉘어 음식과음주를 따로 따로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방치된채….이것 저것 사례를 놓고 손익계산을 따져 보시기 바랍니다. 춘추의 대형캠핑 말고도 소수의 백팩킹 오버나잇 산행도 독려해 봄이 어떨지요.





*산에서의 떼거리 산행문화는 우리들만의 독특한 현상입니다. 저는 30년 미국산을 다녔어도 한민족같은 떼거리산행은 보이스카웃을 제외하곤 타민족 구룹을 보지 못했습니다. 엘에이 같은 곳에선 이미 20-30명 한인 등산객들이 떼를 지어 오르며 산길을 비켜주지 않는다고 미국하이커들이 불평합니다. 또 뭐 햇빛차단 복면까지 해서 더욱 혐오감을 주는가 봅니다. 동영상에도 Splitting larger groups into smaller groups이란 말이 있네요. 우리 산악회 산행엔 이미 실시하고 있어 다행입니다.





*산꾼들 환경보호 구호인 Pack it in, pack it out은 NO TRACE정신의 구현입니다. 자기가 다녀 간 흔적을 남겨서는 안됩니다. 엣날 저의 선배님 한분은 당신이 밟아 굴러간 돌도 다시 줏어다 제자리에 놓던 분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중풍으로 몸이 반신불수인 상태에서도 고집을 부리셨습니다. 젋은 우리들은 그 에피소드를 이야기 할때 마다 깔깔대고 웃었습니다. 약간은 빈정대면서 말입니다. 그 분이 지금 저의 멘토가 되실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우리 산악회 초창기엔 콜라병을 냇물에 던져 떠내려 보내는 사람도 있었고 찢어진 1회용 우비를 벗어 내버린 사람, 점심먹다 소낙비 만나면 그야말로 난장판을 놔둔채 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회원님들이 계몽하여 그런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간혹 귤껍질, 달걀껍질, 과일껍질들은 썩는거라며 그냥 주위에 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삼가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그 식품들의 표면에 입힌 광택제나 방부제가 인체엔 별거 아닌 극소량일지라도 작은 새나 벌레, 미생물들에겐 치명적이랍니다.





*애완동물을 산에 데려오면 동물들은 청각이나 후각기능이 인간보다 월등하여 산속의 다른 동물들의 움직임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스트레스를 느낀답니다. 이 귀여운것 떼놓고 올수 있남의 자기욕심에 앞서 동물차원에서 고려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 산악회서 계몽하고 키울 덕목은 자연과 타인에 대한 배려입니다. 자기가 소중하듯 남과 자연도 소중합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과행동, 그게 바로 사랑입니다.



댓글목록 2

장효건님의 댓글

장효건 2010.06.05 08:54
오르자 ! 묵묵히 일어나는일만 구경 하는것도 태만 이고 게으름 입니다.준비 해온Program을 가지고 모인
사람들을 더깊은 산속의 아늑함과 즐거움으로이끌어 가는것이 각리더들이 해야 할일입니다. 그렇게
못한것 후회하며 내일 을 기약해 봅니다.어째꺼나, 즐거운시간 보냈으리라 생각해보며,설사 즐겁지 못했다고 생각하시면 .."대"를 위해서는" 소"는 조금의희생을 감수하라고 이야기 하고싶읍니다.다음 기회 에는 당신이" 대"
가 될수 있으니까요.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2010.06.07 05:06
선배님들의 좋은 지적을 받아들이고, 서로가 기분좋은 산행이 되도록 노력하는 산악회로 거듭 번영하길 바랍니다.
전체 2,002 건 - 56 페이지
제목
PonyTail 3,155 2010.06.09
김삿갓 1,532 2010.06.08
PonyTail 3,607 2010.06.08
장효건 1,468 2010.06.08
홍보 1,578 2010.06.08
Eexoo 1,586 2010.06.08
而山 1,613 2010.06.07
잉크 1,616 2010.06.07
김삿갓 1,764 2010.06.07
잘난칙 1,708 2010.06.06
Eexoo 1,442 2010.06.05
장효건 1,530 2010.06.05
백남오 1,945 2010.06.03
而山 1,771 2010.06.04
而山 1,678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