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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산의 2박3일

而山
2010.03.27 12:31 1,1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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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여
일행보다 뒤쳐저 걸으니
옛날에 미쳐 보지 못했던
산 속의
생명체들이
새롭게 보이고
새롭게 느껴졌다

유난히 추웠던
이번 겨울
많이들 찢기고 부러져
수척한 모습이
나 보다 더
아픈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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